여자화장실에 최첨단 열감지 시스템 구축
  • ▲ 중앙대 중앙도서관.ⓒ중앙대
    ▲ 중앙대 중앙도서관.ⓒ중앙대
    중앙대학교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불법 촬영 장비를 상시 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탐지 시스템은 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여자 화장실 모든 칸에 구축됐다. ㈜지슨의 'Alpha-C'로 열 감지 방식이며 24시간 탐지가 가능하다.

    박기석 총무처장은 "중앙대는 기존에도 탐지 장비를 활용해 캠퍼스 내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혹시 모를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롭게 탐지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몰카 등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도 평가를 통해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