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창학 120주년 맞아 숙명여대 제3 창학 선포글로벌 여성대학 새 발전모델 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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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2층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문시연 제21대 총장의 취임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문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2026년 창학 120주년을 앞두고 숙명여대 제3 창학을 선포한 뒤 21세기 글로벌 여성대학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문 신임 총장 취임사에 이어 박인국 숙명학원 이사장 치사, 김경희 총동문회장 환영사,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축사, 아마두 디아우 세네갈 ISM(국제경영대학원) 총장 축사 등이 이어진다. 축하 합주공연도 펼쳐진다.문 신임 총장은 지난 6월 총장 선거에서 1순위로 선출됐다. 선거는 숙명여대 역사상 두 번째로 교원과 직원, 학생, 동문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졌다.문 신임 총장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중앙도서관장, 한국문화교류원장, 숙대신보사 주간 등을 역임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장을 지냈고 현재 세계한류학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문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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