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산 이어 수원에서 개최티메프 사태 재발장비 대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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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29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제3차 중기 익스프레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기 익스프레스는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함께 전국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하는 정례협의체로, 지난 1차(대전), 2차(부산) 회의 이후 세 번째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비롯해 ▲최시영 규제혁신팀장 ▲정재훈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식원 중기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 ▲장환성 ㈜얼리페이 대표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 771만개 중에서 약 200만개가 위치해있으며, 482만개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 중심지다. 스타트업부터 제조업까지 다양한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유동성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 매출 선정산 규제 완화 ▲핀테크 스타트업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환경 조성 ▲스타트업 성장 저해하는 신의료기술 평가 규제 완화 ▲정부 지원사업의 사업비 청구 비목 승인 합리화 ▲국내외 온라인플랫폼기업의 불공정행위 대책 마련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10건이 현장에서 논의됐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수도권 중소기업들은 온라인플랫폼의 불공정행위 문제, 신산업에 대한 높은 규제 장벽으로 신규 시장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오늘 회의가 수도권 중소기업들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재부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