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으로 설치국방 분야 석·박사급 R&D 인력 양성졸업 후 전원 ㈜LIG넥스원에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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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개설한 일반대학원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국방우주공학전공이 올해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처음으로 석사 학위자 5명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졸업생은 정부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통해 양성된 첫 번째 국방·우주 분야 석사 학위자들이어서 의미가 있다.이 사업은 방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첨단 국방 분야의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세종대 국방우주공학전공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우주 분야 5대 연구 인프라인 △우주감시레이더 △궤도역학 △위성항법 △우주추진 △재진입역학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세종대는 앞선 2022년 4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방·우주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설치·운영 협약을 맺은 바 있다.교과과정은 기업과 대학이 연구 프로젝트 주제를 정한 후 이를 2년간 수행하는 방식이다. 산업현장 중심으로 운영한다.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학생의 연구성과를 평가·공유하며, 채용 예정인 기업과는 산업체 인턴십을 통해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학과 운영비와 재학생 등록금 등을 지원한다.학생들은 서류와 실무진·인공지능(AI)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졸업 후에는 채용 협약을 맺은 방산기업 ㈜LIG넥스원에 입사해 판교, 용인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이번 1기 졸업생 5명 외 지난해 가을학기에 선발된 3명이 2기로 재학 중이며, 올해 가을학기 3명이 3기로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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