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10개·천안캠퍼스 6개 학과우수 교원 우선 충원·매년 8억여 원 투입"교육·연구경쟁력 강화 통해 대학 브랜드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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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가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대학의 혁신을 이끌 16개 우수 선도학과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선도학과 육성사업'은 미래 혁신을 이끌 학과를 집중 육성해 학문 단위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학의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한다.이번에 뽑힌 선도학과는 ◇죽전캠퍼스 △사학과 △법학과 △정치외교학과 △경제학과 △경영학부 △융합반도체공학과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특수교육과 △도예과 ◇천안캠퍼스 △에너지공학과 △제약공학과 △의생명과학부 △문예창작과 △스포츠경영학과 △심리치료학과 등이다.선도학과는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미래사회를 이끌 산학협력·융합연구 중심학과(유형1)에 9개 학과, 인문·예술·문화·교육 등 대학 인문 전통의 현대적 발전에 기여할 학과(유형2)에 7개 학과가 각각 선정됐다.단국대 관계자는 "선도학과는 단순히 인기 학과를 선정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융합인재를 양성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단국대는 선도학과에 매년 8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2월까지(2+1년) 학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선도학과는 우수한 신진 교원을 우선하여 충원할 수 있으며 혁신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혁신사업비는 △교육·연구프로그램 개발 △실험·실습 기자재 구매 △교육·연구 환경개선 등에 쓰인다.안순철 총장은 "단국대는 선도학과 육성을 통해 최상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의 브랜드 파워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학생이 만족하고, 동문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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