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글로벌 기초연구실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 심화형 사업 선정3년간 총 13억7500만원 지원받아
  • ▲ 왼쪽부터 이창훈, 손기욱, 한지형 교수(이상 서울과기대), 김종성 교수(국민대).ⓒ서울과기대
    ▲ 왼쪽부터 이창훈, 손기욱, 한지형 교수(이상 서울과기대), 김종성 교수(국민대).ⓒ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이창훈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BRL)'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BRL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공계 분야의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이 교수는 서울과기대 손기욱·한지형 교수, 국민대 김종성 교수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융합연구-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 심화형 과제에서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기반의 고속 암호해독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총 13억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팀은 다중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병렬 연산 기반의 고속 암호해독 시스템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랜섬웨어 해독 기술, AI 기반 한국형 패스워드 사전 생성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들은 국가 법집행기관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호화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고비도 암호를 병렬·분산 처리 기술로 해독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며 "랜섬웨어 복구 기술 개발은 국가와 국민이 입을 수 있는 막대한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