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4년간 IUTAM 정책 결정 등에 참여지난달 '공학올림픽' ICTAM 100주년 대구 행사 성공적으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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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송시몬 교수가 국제이론응용역학연합(IUTAM)의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IUTAM 100년 역사상 한국인이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송 교수가 처음이다. 임기는 올해 11월부터 4년간이다.IUTAM은 45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국제과학협의회 회원으로서 전 세계 과학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론·응용 역학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IUTAM 이사회는 총 8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송 교수는 앞으로 이사회 임원으로서 IUTAM의 정책 결정, 학술 행사 기획, 글로벌 협력 강화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송 교수는 이론·응용 역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탁월한 연구 성과와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공학올림픽'이라 불리는 ICTAM(이론·응용 역학 국제회의)의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5~30일 대구에서 열린 가운데 송 교수가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100주년 행사 국내 개최는 우리나라의 기계공학과 역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이정표로 평가받는다.송 교수는 "이사회 임원 선출은 큰 영광"이라며 "IUTAM의 발전과 글로벌 학문 공동체의 성장에 이바지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ICTAM 대회는 이론·응용 역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행사로, 4년마다 열려 '공학 올림픽'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