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4년간 IUTAM 정책 결정 등에 참여지난달 '공학올림픽' ICTAM 100주년 대구 행사 성공적으로 이끌어
  • ▲ 송시몬 기계공학부 교수.ⓒ한양대
    ▲ 송시몬 기계공학부 교수.ⓒ한양대
    한양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송시몬 교수가 국제이론응용역학연합(IUTAM)의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IUTAM 100년 역사상 한국인이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송 교수가 처음이다. 임기는 올해 11월부터 4년간이다.

    IUTAM은 45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국제과학협의회 회원으로서 전 세계 과학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론·응용 역학 분야에서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IUTAM 이사회는 총 8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송 교수는 앞으로 이사회 임원으로서 IUTAM의 정책 결정, 학술 행사 기획, 글로벌 협력 강화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송 교수는 이론·응용 역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탁월한 연구 성과와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공학올림픽'이라 불리는 ICTAM(이론·응용 역학 국제회의)의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5~30일 대구에서 열린 가운데 송 교수가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100주년 행사 국내 개최는 우리나라의 기계공학과 역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송 교수는 "이사회 임원 선출은 큰 영광"이라며 "IUTAM의 발전과 글로벌 학문 공동체의 성장에 이바지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ICTAM 대회는 이론·응용 역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행사로, 4년마다 열려 '공학 올림픽'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