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듐 포켓스프링' 품질 혁신으로 지속 가능성 확보시몬스 혁신의 역사와 다가올 100년 선도할 기술력"지속 가능한 소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 부합"
  • ▲ 안정호 시몬스 대표이사가 경기도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100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 안정호 시몬스 대표이사가 경기도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100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시몬스가 내구성이 향상된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를 공개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공식화했다. 지속 가능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뷰티레스트(Beautyrest) 론칭 10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안정호 대표는 ’세계 침대 역사를 이끌어 온 시몬스의 혁신과 다가올 100년을 선도할 또 한번의 혁신‘을 이야기했다.

    안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인 1925년,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컬렉션’을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했다”며 “포켓스프링 대량 생산으로 침대의 보급화를 실현해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시몬스의 상징이자 고유의 핵심기술인 포켓스프링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시몬스 포켓스프링은 상단부와 하단부 직경이 좁고 중간 부분이 넓은 항아리 모양으로 구성됐다. 스프링이 마찰하는 면적이 없어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고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안 대표는 “여기에 압축률은 30%에 달하고,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로 포켓스프링을 감싸 스프링의 손상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품질 혁신의 중심인 바나듐 소재도 강조했다. 시몬스는 최근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바 있다.

    바나듐은 강철·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탄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활용된다.

    안 대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이 향상돼 사실상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시몬스는 100% 자체 생산을 통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비전과 포부도 공개했다. 특히 업계 ESG 리딩 브랜드답게 평소 늘 강조해 오던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언급했다.

    안 대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제품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제품 사용 주기를 늘리고, 폐기물 배출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이는 사회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여 년 전 시몬스의 품질 혁신으로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했듯, 이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이라는 '세상에 없던 기술’로 또 다른 100년을 이롭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