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학생 1인당 400만원꼴 … 등록금 절반 이상 지원수도권 대학 평균 345만7000원보다 55만원쯤 많아학과 밀알 장학금·제자사랑 장학금 등 총 59종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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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00만6695원으로, 서울지역 대학 중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가장 많았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31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4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삼육대의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0만6695원이다.이는 국공립·사립대 포함 재학생 5000명 이상인 서울 일반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전국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356만9000원보다 44만 원쯤, 수도권 대학 평균 345만7000원보다 55만 원쯤 많다.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783만281원인 점을 고려하면 등록금 절반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 셈이다.삼육대의 대표 장학제도는 'MVP 장학금(마일리지 장학금)'이 꼽힌다. △Mission(인성·교양교육) △Vision(국제화·자격증·전공) △Passion(봉사) 등 3개 영역의 활동·경력을 인증하고, MVP등급 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가장 규모가 큰 장학금은 '나눔 장학금'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지난해 한 해에만 19억3000여만 원이 지급됐다.기부금 확충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동문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해 '학과 밀알 장학금', 교수·직원은 '제자사랑 장학금'과 '직원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삼육사랑샵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들이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 각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총 59종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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