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반도체·IT·AI 분야 교육 기회 제공SK, 한국어 연수비·등록금·왕복 항공료 등 후원
  • ▲ 지난 3일 고려대에서 SK 글로벌 장학프로그램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정원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밀러세브스카이어 알렉산드라 장학생, 송진원 고려대 대학원장, 루사스 토비더스, 카라스 피터, 송문정 고려대 대학원혁신본부장.ⓒ고려대
    ▲ 지난 3일 고려대에서 SK 글로벌 장학프로그램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정원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밀러세브스카이어 알렉산드라 장학생, 송진원 고려대 대학원장, 루사스 토비더스, 카라스 피터, 송문정 고려대 대학원혁신본부장.ⓒ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지난 3일 교내 대학원 도서관 401호에서 'SK 글로벌 장학프로그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해 11월 SK와 SK 글로벌 장학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맺고 루마니아, 조지아 등 동유럽 국가 학생을 대상으로 고려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첨단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이달부터 4년 동안 매년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는 동유럽 국가 학생에게 전기전자공학(반도체)·물리학,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SK는 선발된 학생에게 4주간의 한국어 연수 비용과 입학금을 포함한 4학기 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 진행을 위해 왕복 항공료와 생활비 등도 후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SK 글로벌 장학생으로 뽑힌 밀러세브스카이어 알렉산드라는 "고려대에서 공부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기대된다"며 "AI 분야 공부를 통해 최첨단 기술 발전을 배우고, 교수님들과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진원 고려대 대학원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동유럽 학생들에게 고려대의 첨단분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동유럽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기회를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고려대
    ▲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