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퓨처랩·생명문화·유로메나·현대정치硏 각 20억 원 규모 연구비 수주한국형 돌봄 모델 정립부터 팬덤정치 개선방안까지 폭넓게 연구
  • 서강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글로벌 인문사회융합연구 지원사업에 학내 연구소가 대거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생명문화연구소, 유로메나연구소, 현대정치연구소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순수학문연구형에 선정됐다. 연구거점으로의 육성과 우수 학술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 6년간 매년 3억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서강퓨처랩연구소는 글로벌 인문사회융합연구 지원사업 국내형에 선정됐다. 인문·사회기반의 선도적 융복합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3년간 매년 6억8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소별로 20억 원 규모의 학술연구 예산을 수주한 셈이다.

    생명문화연구소는 철학과 홍경자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초고령화 시대의 웰에이징&웰다잉 돌봄 인문학'에 대해 연구해 한국형 돌봄 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다.

    유로메나연구소는 사학과 박단 교수를 중심으로 '유럽과 이슬람 세계: 두 개의 지중해에서 하나의 지중해로'라는 주제를 갖고 오늘날 유럽과 이슬람 세계의 갈등과 충돌 원인을 심도 있게 조명할 계획이다.

    정치외교학과 조영호 교수가 이끄는 현대정치연구소는 '팬덤정치 시대의 한국정당: 건강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개혁 방안'을 주제로 극단적 팬덤정치 문제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정치의 메타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교육·국제협력 체계의 구축을 연구할 예정이다.

    서강퓨처랩연구소는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정다샘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몰입형 음악 교육 콘텐츠 개발과 적용' 연구를 통해 음악 교육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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