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 대학생 교류 행사 열어한성대·동덕여대·메이지대·나가노현립대·오오츠키시립단기대 참여저출산·재해 문제, 도서관·안심 대피소 운영 등에 관한 대학의 역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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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 상상관 12층 콘퍼런스홀에서 한·일 5개 대학과 함께 학생교류 세미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한성대와 일본 메이지대학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대학생들이 양국의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동덕여자대, 나가노현립대학, 오오츠키시립단기대학이 함께했다.행사에는 한성대 장명희 교학부총장, 도이미호 교수, 공공행정트랙 임승빈 특임교수와 한명진 교수, 동덕여대 송상연 국제경영학과 교수, 메이지대 우시야마 쿠니히코 교수, 오오츠키시립단기대 야마기시 에미리 교수, 나가노현립대 미우라 마사시 교수와 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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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제1세션(인구감소 시대 한국과 일본의 정책)에선 나가노현립대 학생들의 '인구 감소 시대 지역 커뮤니티의 모습'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한성대의 '대학생이 바라본 한·일 양국의 저출산에 대하여', 메이지대의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 생각하고 싶은 재해의 대비'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제2세션(지역사회 문제해결 제안)에선 성북구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한성대 학생들의 '지역 사회를 잇는 책의 다리-도서관의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에 이어 동덕여대의 '대학-지역 연계: 월곡 Art&Craft Avenue 프로젝트', 오오츠키시립단기대의 '안심 안전한 대피소 운영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메이지대 우시야마 교수는 "대학-지역 연계 프로젝트는 앞으로 지역과 대학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이 지역사회 혁신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명희 부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일 양국 대학생의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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