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소속 최수진 의원 분석결과 발표“5G 요금체계 변화 영향, LTE도 개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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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진 의원실
    이동통신 3사의 LTE 요금제가 5G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요금은 더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이동통신 3사 주요 LTE·5G 요금제 현황자료’ 분석 결과 “LTE 요금제 가입자의 요금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통3사 주요 LTE 요금제와 5G 요금제를 비교한 결과 LTE 요금제가 가격이 더 비싸고, 제공하는 데이터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월 5만원 LTE 요금제는 월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데, 5G 3만9000원 요금제는 월 6GB를 제공한다. 무제한 데이터 상품은 SK텔레콤과 KT의 경우 LTE가 5G보다 높게 설정돼있고, LG유플러스는 모두 8만5000원으로 동일했다.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통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5G 전송 속도 939.14Mbps와 비교해 5분의 1 수준이다. 1300만명이 속도가 느리지만 비싼 LTE 요금제를 쓰면서 피해를 보고있다는 것이 최 의원의 지적이다.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고가 중심의 5G 요금제만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해 상대적으로 LTE 요금제 개편이 등한시됐다”며 “LTE 요금제 사용자들도 요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합리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