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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2010년대 중반부터 흘러나오던 편광필름 사업 매각을 확정했다.삼성SDI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Wuxi Hengxin Optoelectronic Materials)에 1조1210억원을 받고 양도키로 결의했다.수원사업장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국내 편광필름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100% 전량이 양도 대상이다.삼성SDI는 "이사회는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양도하기로 결의했다"며 "향후 전자재료사업부는 반도체 소재, OLED 소재, 배터리 소재에 집중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계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양도가 최종 종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