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모증자 공모가 밴드 9500~1만2000원 제시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인 케이뱅크의 공모 규모가 최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지난 9일 4100만주의 신주를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IPO 시 신주발행과 구주매출의 비율을 5대5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8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 가격은 1주당 9500~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공모 규모는 최대 9840억원(총 공모주식수 8200만주)에 이를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에 발행된 신주를 포함한 케이뱅크의 총 발행주식 수는 4억1697만주로 공모희망가액 상단을 적용하면 시가총액이 5조원을 넘어선다.

    다만 최종 신주 발행 가격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달라질 수 있다.  

    모집하는 주식은 우리사주조합(20%), 일반 투자자(25%), 기관 투자자(55%)에 배정한다. 

    청약 예정일은 10월 21~22일, 상장 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