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채택 유력출석 여부 촉각벤츠코리아 "아직 전달받은 내용 없다"업계 "한국시장 중요성 고려해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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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내달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가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바이틀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내달 열리는 국감 증인으로 바이틀 대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의 심각성과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하면 바이틀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이 이뤄질 것이란 분위기다.한편 벤츠코리아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국감 증인과 관련해 아직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바이틀 대표는 지난달 14일 벤츠 전기차 화재 현장을 찾아 45억원(약 300만 유로) 규모의 주민 지원을 약속했다.지난달 13일 독일 본사 출장에서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튿날인 14일에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또 지난달 20일에는 인천 서구 청라동 대한적십자사 서북봉사관에 나타났다.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머무는 임시 거처를 찾아 1시간 30분가량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지난해 벤츠코리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375억원, 2393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