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보안법 연내 입법 가능성 기대도 반영19일 장 초반 105만원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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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생물보안법 통과의 수혜주로 거론되며 장 중 100만원을 돌파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5% 오른 10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05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전 역대 최고가는 수정주가 기준 2021년 8월 18일 기록한 103만4746원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올해 8월 이후 장 중 100만원을 여러 차례 넘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를 넘지 못했다.이날 종가가 100만원을 넘으면 2021년 8월 23일(종가 100만9000원) 이후 3년여 만에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주식) 자리를 되찾는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는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의 영향으로 보인다.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기존 5.25~5.5%에서 4.75~5%로 인하하는 빅컷(0.5%포인트 인하)을 단행했다.통상 성장주인 제약바이오주는 대규모 장기투자가 필요해 금리 인하 시기 대표 수혜주로 거론된다.중국 바이오기업을 겨냥한 생물보안법 통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이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및 블록버스터 의약품 출시, 항체의약품의 상업화 생산에 집중한 회사의 전략은 중단기적으로도 유효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음에 주목하며 생물보안법으로 표면화된 경쟁사의 리스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