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코바니 협의체대표 등 만나 적기준공 약속경제사절단 행사 참석…현지업체 추가 MOU
  •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체코 트레비치 지역주민협의체 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체코 트레비치 지역주민협의체 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최근 정원주 회장이 원자력발전사업 예정지인 체코 트레비치시(市)를 방문해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뒤 적극적인 현지지원에 나서고 있다.

    원전사업지인 두코바니는 트레비치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발생시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협의체로부터 해당사실을 전해들은 대우건설은 첫 상생활동으로 소방차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19일 정 회장은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한 뒤 두코바니 및 트레비치 지역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적기준공을 약속했다.

    대우건설이 50년간 수행해온 500여개 해외실적 성과도 소개했다.

    이어 지역대표들과 두코바니 신규원전 5·6호기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또한 정 회장은 다음날인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및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지 원전관련 산업체와 상호협력을 위한 추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대우건설 측은 "내년 3월 예정된 발주처·한국수력원자력간 계약이 잘 마무리되도록 시공 주간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글로벌 대우' 명성에 부합하도록 체코 산업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