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착공…입지발굴부터 운영까지전력 年160GWh 생산…탄소 1.5만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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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석종 안산그린e 대표이사(왼쪽부터), 조승일 대우건설 본부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이민근 안산시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기용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박무철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첫삽을 뜨기 위해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엔 주관사 대우건설을 비롯해 안산도시개발‧삼천리‧신한은행‧하나은행 등이 참석했다.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진행되는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대우건설은 입지발굴부터 금융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단계를 주관한다.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약 18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해질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다. 전기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방식이다.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한국은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설비 8기가와트(GW)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사업은 2026년 준공후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기가와트시(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8만기가칼로리(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안산시 4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열 규모다. 아울러 약 1만4740톤(t) 규모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대우건설 측은 "사업 전 단계를 주관하면서 자체개발 역량을 키우고 에너지 디벨로퍼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