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1천만 누적 방문객 달성 9월 3일 독립기념일 연휴엔 하루 10만명 최대기록베트남 추가 점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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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롯데몰
롯데백화점은 1주년을 맞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1일 밝혔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2023년 9월 22일 공식 개점했다. 특히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1000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돌파했다. 860만으로 추산되는 하노이의 인구수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또한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지난 달 3일에는 하루에만 10만명의 고객이 내방해 일 방문객 최대 기록도 갈아치웠다.개점 122일만인 1월에는 초단기 매출 1000억원도 달성했다. 이후 5개월 만에 2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올 초 베트남의 설이자 최대의 명절인 ‘뗏’ 연휴기간에는 귀향 고객의 발길을 끌며,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약 20만명이 쇼핑몰을 찾았다. -
- ▲ 지난 2월경 베트남의 최대 명절 뗏 연휴 기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방문해 즐기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롯데백화점
특히 4층의 복합문화공간인 ‘컬쳐 에비뉴’는 하노이에 없던 서점, DIY 매장, 갤러리, 디자인 굿즈샵 등을 유치해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의 발길을 끌고 있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상품의 구색에만 치중하던 현지의 여타 쇼핑몰과는 달리 혁신적인 차별화 요소를 도입해 호평을 얻었다.축구장 50개에 맞먹는 10만7000평이라는 광활한 면적에 들어선 미래형 쇼핑몰을 비롯해 호텔, 마트,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 각 롯데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통해 성과를 냈다.롯데몰의 인기 배경에는 국내에서 진출한 ‘K 브랜드’의 역할도 크다.30여개 한국 브랜드는 패션, 음식, 즐길 거리 등 다방면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특히 분식 브랜드인 ‘두끼’, 고깃집인 ‘이차돌’ 등 K 푸드와 함께 캐주얼 패션 브랜드인 ‘MLB’, 어린이를 위한 키즈 파크인 ‘챔피언 1250’ 등은 전 매장 중 매출 상위 10% 안에 드는 인기 매장이다.롯데몰은 ‘글로벌 쇼핑 명소’로 부상 중이다. 실제 점포 현황을 살피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업체들도 하루 평균 10~20팀에 달한다. -
- ▲ 1주년 감사의 의미를 담아 베트남 현지 아티스트와 손잡고 연출한 비주얼 테마 땡큐 하노이ⓒ롯데백화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9월 한 달간 ‘1주년 감사 행사’와 함께 1주년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주목을 끌었다.이 밖에도 쇼핑몰 외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시네마도 1주년 감사 행사에 동참했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연말까지 개점 누계 매출 ‘3000억’ 돌파도 점쳐진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올 연말 화려한 장식의 샤넬 크리스마스 트리를 야외 광장에 설치하고, 지난 달 리뉴얼을 마무리한 롯데백화점 하노이점과 연계 행사도 진행해 고객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향후 베트남 호치민의 투티엠 신도시 내 상업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베트남 내 점포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부지도 검토 중이다.한편, 롯데몰은 최근 태풍에 피해를 입은 하노이시를 위한 수해 복구 지원에도 나섰다.김준영 해외사업 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앞으로도 압도적인 콘텐츠 콘텐츠 경쟁력으로 차별화해 동남아 리테일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