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양산 기술 전문화 목표조명 넘어 사업 다각화 노력 일환"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세계화" 포부
  • ▲ 이홍민 금호전기 대표(왼쪽)와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전기
    ▲ 이홍민 금호전기 대표(왼쪽)와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전기
    금호전기가 드론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PABLO AIR)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 협력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향후 금호전기는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를 양산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핵심 기술인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와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양질의 드론쇼를 선보여 왔다.

    이 회사는 영하 5℃에서 영상 40℃까지 운용 가능한 내구성 있는 기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1068대의 불꽃 드론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자사는 첨단 드론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통한 인재 양성과 다수의 정부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아트쇼는 물론 국방, 물류배송 분야 등에도 진출이 가능하고, 판매용 드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춘 금호전기와 협업을 구체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드론 양산 기술 전문화를 목표로 파블로항공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조명 전문기업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항공 모빌리티 기술은 앞으로 하이테크 기반의 광고 및 프로모션, 신규 커머스, 콘텐츠 영역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파블로항공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의 세계화를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