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품질 부문 2년 연속 국내 1위글로벌 순위도 251~300위→201~250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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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7위, 세계 200~25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 세계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교육여건(29.5%) △연구환경(29%) △연구품질(30%) △국제화(7.5%) △산학협력(4%) 등이다.세종대는 지난해보다 국내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세계 순위는 251~300위에서 201~250위로 올랐다.세종대는 올해 연구품질 부문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 항목이 포함된 연구품질 부문에서 94.3점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 90점대 점수를 받은 대학은 국내 대학 중 세종대가 유일하다. 이 부문 국내 순위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순위도 지난해 58위에서 55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세종대 관계자는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력이 또다시 국내외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세종대는 우수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 학연·지연을 배제하고 오직 논문 업적, 연구 과제, 경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논문의 질적 성장을 위해 상위 학술지 게재논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왔다"면서 "전 세계 최고 교수진과의 국제 공동연구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대는 논문의 수준으로 세계 대학을 평가하는 '라이덴대학평가 2024'에서 2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세종대는 이번 THE 평가에서 △외국인 교수 비율 △국제 공동연구 △외국인학생 비율 △교환학생 등의 지표가 포함된 국제화 부분에서 국내 2위를 기록했다.엄종화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우수한 교수진의 연구력과 이를 뒷받침한 행정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연구환경 개선, 국제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대학의 연구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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