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육간호 50년, 비상하는 100년' 기념식 열려'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이경순·최은주·전은미·정해옥
-
삼육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0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설 5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삼육간호 50년, 비상하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 신성례 간호대학장, 제1회 졸업생이자 초대 학장인 고명숙 명예교수를 비롯해 교수진과 동문,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간호대학의 반세기 역사를 함께 축하했다.삼육대 간호학과는 1973년 교육부 인가를 받아 신설됐다. 당시 국내 4년제 간호학과로는 최초의 남녀공학이었다. 1995년 석사과정, 2011년 박사과정을 개설하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2019년에는 학부와 RNBSN(간호학사 편입과정), 대학원, 임상대학원을 거느린 간호대학으로 승격하며 명실상부한 전문 간호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그동안 간호대학은 학부 2150명, RNBSN 758명, 석사 109명, 박사 28명, 임상대학원 석사 167명 등 총 3212명(올해 2월 기준)의 인재를 배출했다.
-
간호대학은 2006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첫 간호학과 인증평가 이래 지난해 4주기 인증평가까지 지속해서 최고등급 인증을 받아왔다. 또 보건복지부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실습교육환경을 개선했으며 BSL(기본심폐소생술) 센터는 심폐소생술 훈련 사이트로 인증을 받았다.신성례 간호대학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간호대학은 앞으로도 인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간호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선 △이경순(75학번) △최은주(82학번) △전은미(83학번) △정해옥(00학번) 동문이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이경순 동문은 간호대학 명예교수로서 총 1억 원의 장학기금을 희사했다. 최은주 동문은 삼육서울병원 부원장으로 재직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의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전은미 동문은 미국 워싱턴DC 지역 최대 규모 병원그룹인 어드벤티스트 헬스케어 산하의 포트 워싱턴 메디컬센터 원장으로 재직하며 모교의 위상을 높였다. 정해옥 동문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인도 웨스트뱅골주 팔라카타지역에서 의료선교에 헌신하고 있다.한편 간호대학 교수와 동문들은 50주년을 기념하며 '삼육 간호리더 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