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사업 등 지역발전과 연계된 고등교육 혁신 필요성도 논의이주호 교육부장관·오세훈 서울시장 참석 … 고등교육 활성화 모색성균관대, 올해 포럼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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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제33회 서울총장포럼이 열려 전공자율선택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고 12일 밝혔다.서울총장포럼은 매년 서울 지역 주요 대학 총장들이 모여 고등교육 정책과 대학 간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 포럼은 성균관대가 주관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고등교육 혁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포럼에서 성균관대 배상훈 교육학과 교수는 '전공자율선택제도:쟁점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 선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학들이 학생에게 더 많은 학문적 선택권을 주어 미래 사회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게 전공을 선택하거나 융합할 수 있게 하는 전공자율선택제도가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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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럼에서는 서울시와 교육부가 함께 추진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비롯해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다.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연계된 고등교육 혁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들이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 전공자율선택제도가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서울시, 교육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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