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바비큐 한국인처럼 즐기기' 출품 김나윤·이찬호씨 대상 차지한국어문화학부, 2006년 사이버대 최초 한국어교육전공 개설전 세계 한류 열풍 속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확대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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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문화학부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이 주최한 제6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일 한글날에 교내 아카피스관에서 열렸다고 12일 밝혔다.행사는 해외 참가자를 고려해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했다.이번 공모전에는 국내는 물론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관련 영상이 다양하게 접수됐다.심사는 대중성·독창성, 크리에이터 활동의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유튜브 채널 '경희한누리'(bit.ly/3S0zJQc)에서 온라인 투표도 진행됐다.영예의 대상은 △'K 바비큐 한국인처럼 즐기기'(김나윤·이찬호)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김나윤(경희사이버대 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씨는 "좋은 한국어 선생님이자 연구자가 되고 싶고, 콘텐츠 제작도 꿈이었다. 이번 기회에 영상을 제작해 봤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작업한 이찬호 씨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봐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놀랐다. 다른 영상들도 제작해서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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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한국 음식과 함께하는 한국어 교실 1'(손국광) △'우리문화 알아보기 김치편'(김효주)이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세종학당 교사인 손국광 씨는 "현지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많다. 재미있게 알려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영상을 만들게 됐다"며 온라인으로 소감을 전했다. 경남 창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김효주 씨는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국제한국어교육자연구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선생님들의 수업에 도움이 될 자료를 계속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밖에 우수상은 △'찌뿌뜨라 대학교 소개'(헤를린다 유니아스띠) △'한국어 교사를 위한 AI(인공지능) 뤼튼으로 수업 준비하기'(윤주석) △'한글짝꿍 한복편'(안수영·이민정), 장려상은 △'Read Korean Menu in 5 min'(마려홍) △'다문화가정 주원이 한국어 공부하기'(최원석), 인기상은 △'한국 전통시장에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 표현'(신보경) 등에 각각 돌아갔다.경희사이버대 방성원 교수는 "한국어문화학부는 2006년 사이버대 최초로 한국어교육 전공을 개설한 이래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선도해 왔다. 생성 AI 시대를 맞아 한국어교육 전공자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뤼튼테크놀로지스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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