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학생증으로 건물 출입·학생자치기구 예산 확대도 다뤄코로나 이후 첫 개최 … 학교-학생 간 소통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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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10일 학생 의견을 학교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2024 교학협의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해 3월 부임한 제10대 원용걸 총장과 김경진 제60대 총학생회장이 만나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이날 협의회에선 먼저 학교 내 건물 출입 시스템을 모바일 학생증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시설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교양교과목 추가 개설과 경쟁률에 따른 수강 정원 확대 방안, 학생 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생자치기구 예산 확대가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원 총장은 "이번 교학협의회는 학교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앞으로도 학생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학교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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