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구조물에 부딪혀 죽는 국내 야생 조류 800만 마리ESG 경영 실천해 생물다양성 보호와 환경 지속가능성 제고
  •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경기도 이천시 회억리에서 야생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점자형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경기도 이천시 회억리에서 야생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점자형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야생조류 충돌 방지를 위해 투명창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활동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경기도 이천시 회억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약 20명의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천 물류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2시간에 걸쳐 스티커를 부착했다.

    최근 유리창·투명 방음벽에 부딪혀 죽는 국내 야생 조류의 수가 연간 800만 마리로 알려지며 환경단체는 야생조류 충돌 방지에 대한 법적 규정 마련과 사회적 관심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점자형 스티커를 투명 방음벽 약 60m 구간에 걸쳐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조류 충돌을 줄여 생태계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