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맥도날드 대장균 논란… 1명 사망양파 슬라이스에서 발생 가능성 추정한국맥도날드 "식품안전,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
  • 한국맥도날드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한국맥도날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23일 한국맥도날드는 입장을 통해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100% 국내산 생양파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식품안전은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10개 주의에서 49명이 대장균 감염을 확인했다.

    원인은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햄버거로 추정되며, CDC는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대장균 변종 ‘O157:H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감염자 10명은 입원했으며, 노인 1명은 사망했다.

    CDC는 피해자 모두가 증상 발현 전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으며 특히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진술한 피해자가 다수였다고 말했다.

    CDC는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한 업체가 세 곳의 유통센터에 공급하는 양파 슬라이스가 문제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