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11월 1일 독일‧리투아니아 방문ECB와 은행감독 MOU(안) 논의… 독일 현지 금융사 간담회리투아니아 중앙은행과 금융혁신 MOU 체결
  •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뉴데일리 DB.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뉴데일리 DB.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이번 정권에서 중점 추진 중인 K-금융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EU 지역(독일‧리투아니아)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방문국인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는 독일 유럽중앙은행(ECB)을 방문해 금융위‧금융감독원-ECB 은행감독 MOU(안)을 최종 조율하고 최근 양 지역의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정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금융회사의 독일 점포가 집중돼 있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금융회사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영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국인 리투아니아(빌뉴스)는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돼 있는 국가로, 지난 8월 긴타레 스카이스테(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이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 축사 및 참관, 김병환 금융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금융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간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강점을 가진 리투아니아를 EU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우리 핀테크 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위-리투아니아 중앙은행(BOL) 금융혁신 MOU를 체결하고 우리 핀테크지원센터 및 기업들이 참석하는 핀테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또한, 리투아니아 재무부 면담을 통해 핀테크‧AI 등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수단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