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건수 31만5294건…11월 1일 코스닥 상장
  • 첨단 부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984.3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은 약 5조5372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31만5294건을 기록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앞서 지난 14일~18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335개 기관이 참여해 총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 초관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되는 자금을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제품군 확장 ▲OLED 사업 확장 ▲디스플레이용 특수 소재와 검사 장비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 확장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관 기업의 지분 투자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오토모티브(Automotive)·디스플레이(Display) 소부장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박영근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소재, 부품, 장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IT 소부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런토탈솔루션은 오는 28일 납입일을 거쳐 다음 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