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당기순익 전년비 58.9% 증가한 564억원신용판매 매출 소폭 줄고 카드론은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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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가 금융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최적화로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독자가맹점 수가 최근 200만점을 돌파해 '홀로서기' 역시 순항 중이다.

    25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5% 성장한 2562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8.9% 급증한 564억원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9.4% 상승한 1402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산한 카드 이용 실적은 6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었다.

    3분기 신용카드 자산 구성을 보면 전체 12조5220억원 중 신용판매 매출이 가장 높은 비중(63.3%)을 유지했다. 규모는 7조9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다. 같은 기간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3조2310억원에서 3조9300억원으로 21.6% 증가했다. 이 기간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673억원에서 663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고금리로 인한 조달여건 악화로 대손비용 증가가 나타났으나 독자가맹점 가속화를 통한 비용 효율화로 안정적인 수익을 나타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4분기에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견실한 재무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특히 건전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