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CSM 잔액 4조9000억… 킥스 '업계 최고 수준''흑자전환' NH손해보험… 투자손익 개선·일반보험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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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나란히 증가했다. 특히 농협손보는 흑자 전환했다.◇보장성보험 판매 집중… 킥스 업계 최고 수준2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농협생명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동기(1808억원) 대비 37.1% 늘었다.회사는 보장성보험 판매의 증가로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이 늘어 보험손익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3분기 CSM 잔액은 4조903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6499억원) 대비 5.4% 증가했다.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이 기간 399.18%로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자연재해 손해율 악화에도 일반보험 판매로 선방농협손보는 자연재해로 인한 벼 병충해 피해, 축사 고액 사고 등으로 농작물재해보험 손익이 지난해 대비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증가를 보였다. 일반보험 영업실적 확대, 투자손익 증가 덕이다.농협손보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전년 동기(951억원) 대비 59.8% 늘었다.3분기 CSM 잔액은 2조1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억원 늘었다.3분기 기준 손해율은 96.26%로 전 분기(90.68%) 대비 5.58%p 올랐다.이 기간 농협손보의 킥스 비율은 279.4%로 전분기(306.62%) 대비 27.22%p 악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