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온수매트 단점 보완한 카본매트 출시관리 용이성·높은 에너지효율 등 장점
  • ▲ 귀뚜라미의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이 난방매트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귀뚜라미
    ▲ 귀뚜라미의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이 난방매트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귀뚜라미
    귀뚜라미가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난방매트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지난 2020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3세대 카본매트를 출시했다. 3세대 카본매트는 1세대 전기장판과 2세대 온수매트의 단점을 해결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1990년대 출시된 1세대 전기장판은 당시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나, 동시에 화재·전자파 발생 문제를 안고 있었다. 

    2010년을 기점으로 전자파 문제를 보완한 2세대 온수매트가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지만, 누수·세균 우려와 물빼기·보충 등의 불편함이 단점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 첨단섬유로 제작한 특수 카본열선을 적용해 단선과 화재 우려가 없다. 또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 복사열을 방출, 건강하고 따뜻한 숙면 환경을 조성한다. 라돈 등 각종 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 검증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불처럼 세탁기로 물세탁이 가능해 청결 관리도 간편하다.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프리미엄 텐셀 원단과 더불어, 은이온을 함유한 에어로 실버 원단과 99% 탈취 효과를 가진 큐어셀 원단을 혼합한 프리미엄 소재가 사용됐다. 

    높은 에너지효율 또한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의 장점이다. 해당 제품의 소비전력은 분리 난방 모델 기준 160W다. 이는 기존 온수매트 300W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하루 8시간씩 한 달간 사용해도 전기료가 7000원에 그친다.

    귀뚜라미 측은 "독자적인 난방제어시스템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전기에너지를 일반 난방 모드 대비 20% 더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수면 패턴에 맞게 최적의 수면 온도를 설정해 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찜질모드 ▲디밍(미사용 시 화면 끄기)과 터치 웨이크(화면 터치 시 화면 켜기) ▲좌우 분리 온도조절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2020년 3세대 카본매트를 출시한 이래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사용 경험이 공유되고, 제품에 대한 호감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온수매트에 집중하던 경쟁사들도 카본매트를 연이어 출시하며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는 만큼, 카본매트가 2세대 온수매트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