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한 진전" "4분기 HBM3E 판매 확대 가능""HBM4 내년 양산 순항중"
  • ▲ 삼성 HBM3E 12단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삼성 HBM3E 12단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에서 지난 3분기 고객사 퀄테스트(품질 인증) 중요 단계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에 이은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의 퀄테스트에서 중요한 단계를 마쳤다"면서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중에는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밝힌 고객사는 미국 AI 반도체 최강자인 엔비디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엔비디아 외에도 복수의 고객사에 HBM3E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지난 3분기에는 HBM 전체 매출이 전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고 HBM3E 8단과 12단 제품 모두 양산해 판매 중이라고도 했다. HBM4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