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단일 품목 역대 최대 수출 물량… 쌀값 안정화 기대감
  • ▲ 지난 4일 중국 광동성 혜주시 소재 공소합작연합사 산하 기관에서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에서 열 두 번째)과 이에 메이펀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 주임(왼쪽에서 열 세 번째)이 환영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 지난 4일 중국 광동성 혜주시 소재 공소합작연합사 산하 기관에서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에서 열 두 번째)과 이에 메이펀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 주임(왼쪽에서 열 세 번째)이 환영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지난 4일 중국 광동성 혜주시에서 중국의 농협격인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와 쌀 1000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쌀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최대 수출 물량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진종문 농협무역 대표와 함께 이에 메이펀 광동성공소사 주임 등이 참석해 다양한 농업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계약분은 올해 말까지 전량 수출 완료될 예정이다. 수확기 쌀 재고 과잉 상황에서 수출이라는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올해 취임 이후 쌀소비 촉진을 통한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노력해 왔다.

    강호동 회장은 "한중 협동조합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 이번 쌀 수출은 양국 농업 교류 및 발전을 더욱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공소합작사 및 해외 협동조합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쌀 가공식품 및 과일 등으로 수출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