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소재 8개 영업점서 홈경기 전일·당일 유니폼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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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직원들이 스포츠 경기장이 아닌 은행 영업점에서 프로 스포츠팀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홈경기가 열리는 전일과 당일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근무를 하고 있다.KB스타즈 농구단은 충북 청주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여자프로농구단으로, KB국민은행이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2년 청주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창단 첫 통합우승(2019년)과 두번째 통합우승(2022년)을 이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홈경기 전승(15승 0패)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이러한 성과 뒤에는 홈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더불어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든든한 서포트가 있었다는 것이 KB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청주시 소재 8개 KB국민은행 영업점 직원들은 홈경기가 열리는 전일과 당일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근무를 하고 있다.영업점 외부에는 대형 현수막을 통해 경기 일정을 홍보하고 있으며, 지점 내부 곳곳에도 농구단 디스플레이 및 등신대가 설치돼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임직원들에게 홈경기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영업점 직원들이 착용하고 있는 유니폼 후면에는 KB스타즈의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TEAM TOGETHER’가 새겨져 있다. 이전부터 ‘One Team, One KB’의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지향점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 영업의 최전방에서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레 지역 스포츠구단을 알리고 흥미를 유발하며 모기업 농구단의 서포터즈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