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5780억… 전년比 23.7% 증가업계 최고 수준 CSM 잔액… 보험금 예실차도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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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손해보험의 3분기 실적이 안정적인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세에 힘입어 개선세를 나타냈다.

    DB손보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5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13조6848억원으로 1.2% 늘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줄어든 4조3663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난 6061억원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4539억원이다.

    3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3조1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장기보험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26억원이다.

    DB손보는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세와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세로 CSM 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누적 영업이익은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한 1800억원이다. 손해율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손익은 분기 기준 2448억원, 누적 기준 6195억원의 안정적 투자이익을 기록했다.

    DB손보는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안정적 투자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나타냈다"며 "채권 등의 처분이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FVPL 자산 평가이익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