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연구원-KB금융그룹 공동 컨퍼런스 개최“IRA 철폐‧관세 부과 등 韓 기업부문 어려움 가중”“생산정 저하시 美로 자본이동… 원화약세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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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1일 생산성 향상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가진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 공동 주최로 열린 ‘글로벌 대전환과 정책기조 피벗을 넘어서 : 지속가능 성장과 금융의 미래’ 국제금융컨퍼런스의 세션1 좌장으로 참석해 “강달러 그리고 회복력 있는 경제 미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서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모두발언에서 그는 모두 발언에서 “미국 대선이 치러졌고, 미국의 경쟁국 중국의 어려움이 진행되며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시점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미·중 디커플링이 공급망 단절을 가져올 수 있고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철폐, 관세부과 가능성은 우리 기업 부분의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또한 신 위원은 “경제 이론에 의하면 자본은 저성장국에서 고성장국으로 이동하는데 생산성이 낮으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본이 이동하고 달러화는 강세, 원화는 약세가 된다”며 “우리 수출이 증가하고 국내 생산성은 향상되는 결과를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부분은 작동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생산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경제성장 정책이 돼야 한다는 점에 적극 동의한다”면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적극적인 탈규제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