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가 큰 외투 보관 서비스 시행3박4일 기준 8000원 이용료 적용
  • ▲ 진에어도 코트룸 서비스에 동참한다. ⓒ뉴데일리DB
    ▲ 진에어도 코트룸 서비스에 동참한다. ⓒ뉴데일리DB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에 이어 진에어도 겨울 여행객을 위한 외투 보관 서비스에 동참한다. 

    진에어는 내달 2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겨울 여행객들을 위한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는 겨울철 동남아, 괌 지역 등 따뜻한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부피가 큰 외투를 보관하는 서비스로 내년 2월 28일까지 시행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에 위치한 ‘크린업에어’ 매장을 방문해 진에어 탑승권(Boarding Pass)이나 이티켓(E-ticket) 등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진에어 고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돼 3박 4일 기준 8000원의 이용료가 적용되며, 하루 초과 시마다 2000원이 추가된다. 매장은 오전 6시에 오픈, 밤 10시에 마감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동남아 등 온화한 지역으로 여행 선호가 높아 코트룸 서비스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본다”라며 “무거운 외투는 잠시 맡기시고 간편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코트룸 서비스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온화한 지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이스타항공도 의류보관 전문 업체 ‘짐제로’와 제휴를 맺어 지난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코트룸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금액은 정상가 9000원 대비 2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해, 5일 보관 기준 외투 한 벌 당 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