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월간 동편 지하 2층~지상 6층 공사공항 연간수용능력 1억명…세계 3위 도약
-
한화 건설부문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준공했다.29일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을 알렸다고 밝혔다.제2여객터미널은 이번 4단계 공사를 통해 연면적 약 73만5000㎡, 연간수용능력 5200만명 규모 초대형터미널로 거듭나게 된다.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연간수용능력이 1억600만명으로 늘어 세계 3위 초대형공항으로 올라섰다.한화 건설부문은 2020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47개월간 제2여객터미널 동편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확장공사를 담당했다. 서편은 HJ중공업 컨소시엄이 맡았다.인천국제공항 건물내부는 친환경 공간과 최신 ICT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첨단터미널로 완성됐다.터미널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공항을 콘셉트로 대규모 실외정원이 조성됐다.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 동편은 한국 전통정원을 테마로 창덕궁 승재정을 재현했다.승재정을 재현한 실외정원은 전통식재를 활용해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공항안이지만 야외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공사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적용해 △수하물관리시스템 △스프링클러 최적화 배치 △비정형 천장패널 모델링 △리프트업공법 거동예측 시뮬레이션 등 고도화된 공정을 수행했다.이같은 성과로 'BIM 어워드 2022'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 등에 BIM을 적용해 복잡한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다양한 건축물에 BIM을 확대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