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 커져코스피 예심 통과, 상장 일정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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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한국거래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 판정을 받으며 IPO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LG CNS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 조정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LG CNS가 받은 AA- 긍정적은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기평은 상향조정 이유로 LG CNS 재무 안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배성진 한기평 연구원은 “부채 비율이 2022년말 137%에서 올해 9월말 기준 98%까지 낮아졌다”며 “차입금 의존도 역시 17%를 기록하는 등 주요 재무안전성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 CNS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디지털비즈니스 분야에서 외부 고객 대상 사업경쟁력 강화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시장에 자체 개발 솔루션을 출시하고,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업체(CSP)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LG CNS에 대한 신규 상장 예비 심사를 진행한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LG CNS는 공모 구조와 상장 일정을 구체화하고 관련 절차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상장 후 5~6조원 수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