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래핑, 유튜브 등 국내여행 홍보한국관광공사 얼라이언스도 참여
  • ▲ 제주항공이 일본·중화권·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일본·중화권·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일본∙중화권∙동남아 등 취항 지역에 한국관광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제노선을 주로 운행하는 항공기 4대에 동체외부와 내부 사이드월 패널, 트레이테이블 등에 강릉시와 안동시의 광고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안동시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중 가장 먼저 래핑광고를 통해 홍보를 시작했다.

    래핑 광고에는 ▲안동 전통 탈 ▲대한민국 안동·ANDONG, KOREA·安東 韓國 등 지역명을 한글, 영어, 한문 등으로 표기한 디자인을 사용했다. 올해 5월부터 기내 사이드월 패널에 안동의 유명 관광지 ▲하회마을 ▲월영교 등 이미지 광고를 추가해 관광지를 알리고 있다.

    강릉시도 ‘힐링 시티 오브 아시아(Healing City of Asia)’라는 슬로건과 강릉의 대표 명소 ▲경포해변 ▲서핑체험 등을 담은 일러스트로 동체래핑을 진행했다. 또한 기내 트레이테이블을 활용해 내외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국내여행지를 알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관광 알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과 제주항공 승무원이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국내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해 주는 ‘감귤랭 가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관광 관련 25개 회원사로 이뤄진 ‘VISITKOREA 얼라이언스’에도 지난해부터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올해 6월 제주항공 뮤직 페스티벌 외국인 초대 이벤트 등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외국인 방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관광지를 해외에 알리고 SNS 채널의 외국인 대상 콘텐츠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