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올해 반려동물전공 신설교육 프로그램 개발, 자격증과정 운영 등에 협력키로
  • ▲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 이선주 교수(왼쪽)와 김복택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장(가운데)이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 이선주 교수(왼쪽)와 김복택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장(가운데)이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전공은 13일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이하 협회)와 반려동물 매개치료 활성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 기관은 △반려동물 매개치료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자격증 과정 운영 △반려동물을 통한 심리·정서적 치유 확대 △반려동물·인간 공존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디지털대는 올해 반려동물전공을 신설했다.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자격증 과정,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졸업 후 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현장 전문성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려동물전공 이선주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는 반려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전공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을 넘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으로, 나아가 반려동물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완화하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동물매개 심리치료와 상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반려동물의 기질평가와 행동관리, 동물매개치료 활동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는 반려동물 문화사업과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복택 협회장은 "반려동물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공존하고 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그에 걸맞은 상호 존중과 배려의 태도가 요구된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서울디지털대와 협회가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전문성 있는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해 인간과 동물 간 조화로운 공존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내년 1월 16일까지 반려동물전공 등 36개 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 성적,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적성검사와 학업계획서만으로 선발한다. 졸업 시 정규 학사학위와 각종 국가·민간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학점당 등록금은 6만6000원으로 사이버대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혜택을 준다.
  • ▲ 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영수 총장직무대행.ⓒ서울디지털대
    ▲ 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영수 총장직무대행.ⓒ서울디지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