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7거래일 만에 순매수세 전환코스닥 지수, 0.45% 상승한 697.57원·달러 환율, 3.4원 내린 143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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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전일 낙폭 과대 인식 속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2456.81) 대비 27.62포인트(1.12%) 오른 2484.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25포인트(0.25%) 오른 2463.06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63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6억원, 133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4억2186만주, 거래대금은 6조8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6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29%), 증권(2.29%), 기계장비(2.15%) 등이 올랐고 금속(-0.99%), 의료정밀(-0.5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29%),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4.84%), 셀트리온(3.11%), 기아(6.37%), 삼성전자우(1.34%), KB금융(3.32%), 네이버(1.43%)는 강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0.27%, 0.26%씩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외국인은 현·선물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마이크론 실적이라는 빅 이벤트들이 대기 중인 만큼 향후 환율, 금리, 반도체 업종 등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694.47)보다 3.1포인트(0.45%) 상승한 697.5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4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4359만주, 7조1059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93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0.89%), 휴젤(3.34%), 리노공업(2.91%), 신성델타테크(3.11%), 삼천당제약(5.44%)이 올랐고 알테오젠(-1.49%), 리가켐바이오(-1.52%), 클래시스(-1.03%)는 하락했다. HLB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내린 143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