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4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공개
  • ▲ 2024년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등급별) ⓒ국토교통부
    ▲ 2024년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등급별) ⓒ국토교통부
    올해 공공 건설공사에서 한국환경공단, HJ중공업 등 10개사가 안전관리 최고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024년 안전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높이기 위해 운영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평가는 위탁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안전전담 조직구성 △관련법령에 따른 업무수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지원실적) 여부 등 주요항목 153개 세부지표와 사망자 발생 수를 평가하여 최종 외부위원(9명)의 심의를 거쳐 5개 등급으로 산정한다.

    올해는 257개 현장의 31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시행했으며 7개 발주청과 3개의 시공자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42개 참여자는 우수, 48개 참여자는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2년 연속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으나 점수공개 이후 자발적인 안전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올해에는 소관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는 3년 연속 안전경영 관심도, 안전관리 조직, 자발적 안전활동 등이 부족해 매우 미흡으로 평가를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전경영 관심도, 안전관리 조직 등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사망사고 발생으로 인해 3등급 하향 조정된 매우 미흡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 감소를 위해 내년부터는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을 민간공사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안전관리 역량 제고 및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