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반려 식물 화분'·'혈액 역류 예방 솔루션시스템 디자인' 출품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 등으로 관계자로부터 호평 … 연내 시장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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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부터) 디자인 어드바이저 방장혁 교수, 로봇공학과 이기검(사바식 대표), 산업디자인학과 서영빈, 산업디자인학과 손민형(보호 대표).ⓒ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디자인대학과 공학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융합창업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한양대 ERICA는 2023년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신기술 융합 디자인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하나로 디자인대학과 공학대학 학생들이 협력해 개발한 '지능형 로봇 융합 디자인' 프로젝트는 CES 2025에서 창의적 디자인 사고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시했다.한양대 ERICA는 이번 CES 2025에 학생 창업팀으로 이기검, 서영빈 학생의 '사바식'과 손민형, 박준호 등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보호' 두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각각 '도시 생활자들을 위한 스마트 반려식물 화분'과 '혈액 역류 예방 솔루션시스템 디자인'을 선보였다.제품들은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견고한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제품의 확장성과 시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CES 참가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시장에 출시할 목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이기검(로봇공학과) 사바식 대표와 손민형(산업디자인학과) 보호 대표는 "서로 다른 전공 간 협업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디자인과 기술의 시너지가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의 핵심이었다"고 전했다.한양대 ERICA는 신기술 융합 디자인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매 학기 디자인, 공학, 경영학 전공의 학생들로 융합팀을 구성해 글로벌 IC-PBL, 융합 경진대회, 해커톤, 특강,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 디자인 기반의 서비스를 시장에 정착시키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공 간 장벽을 허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연구책임자인 송지성 디자인대학 교수는 "기술이 제품이 되기 위해 디자인이 필요하고 제품이 상품이 되기 위해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혁신융합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업의 실무연구자 이선미 디자인대학 교수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하며 세계 박람회에 참여하는 모든 과정이 학생들에게 큰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어 보람차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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