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원·심스테크 등 5개 기업과 서울통합관 참가 … 대학생 서포터즈도 참여미국·일본·중국 등 글로벌 관계자 등과 구체적 투자 유치 논의유광호 창업기술원장 "스타트업 세계시장 진출, 인재 양성 위해 지속 지원"
  • ▲ 동국대 CES 2025 성과공유회 기념 단체사진.ⓒ동국대
    ▲ 동국대 CES 2025 성과공유회 기념 단체사진.ⓒ동국대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은 지난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서울통합관에서 5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동국대는 이번에 모빌리티원, 엔터테이크, 메디케어텍, 심스테크, 리버스마운틴 등 5개 회사와 함께 CES 2025 서울통합관에 참가했다. 대학생 서포터즈 5명도 참가해 현지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이(異)기종 드론과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M1UCS)을 운영하는 모빌리티원은 CES 2025에서 전 세계 50개 이상의 기업 관계자와 만나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논의했다. 류현욱 대표는 "미국, 홍콩, 일본, 프랑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 협력 계약, 스케일업을 위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혁신적인 가정용 셀프 헤어 염색기 'EKARAK'를 선보인 엔터테이크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 관계자와 만나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CE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품 소개 영상과 쇼츠가 업로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카이스트의 기술 출자로 설립된 수술·치료용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메디케어텍은 미국 내 정부조달 회사를 소유한 한인 기업을 포함해 미국, 중국의 소비재 유통 기업과 제품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한용 대표는 "이번 상담을 통해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업 데이터 기반 인재 관리 솔루션 '티키타카 서비스'를 선보인 리버스마운틴은 미국의 글로벌 기업 GAP을 비롯해 일본의 스미토모 그룹, 미쓰비시 전자와 한국의 현대 NGV,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상담을 진행했다. 10만 달러 이상의 계약 논의가 이어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글로벌 행사에 서포터즈로 참가한 김진재(산업시스템공학과) 학생은 "세계적인 박람회에 서포터즈로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쌓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광호 동국대 창업기술원장은 "이번 CES 2025 참여가 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학생 서포터즈에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학생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