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 수수료 수익 전년 대비 4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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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카드가 지난해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4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2024년 당기순이익은 2217억원으로 전년(1710억원) 대비 29.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으나 4분기 당기순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437억원) 대비 14.6%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전년 동기(599억원) 대비 9.18% 감소했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29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이는 국내·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확대, 모집 및 판촉비 절감 등의 요인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수료 수익 역시 크게 증가했다. 4분기 수수료 수익은 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3% 증가했으며 연간 수수료 수익은 3107억원으로 전년 동기(2149억원) 대비 44.6% 증가하며 영업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ROE(자기자본이익률)는 9.20%로 전년 동기(7.62%) 대비 1.58%p 상승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도 1.6%로 전년 동기(1.31%) 대비 0.3%p 올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23년 이후 손님과 현장 중심의 진성영업 기조하에 기업 및 글로벌 1등 전략 성과가 발현되며 이익의 질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세 확대를 위해 고효율 진성영업, 안정적인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