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이익 4566억원 기록디펜스솔루션 성장이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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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그디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하역 모습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 수출 호재에 힘입어 창사 이래 매출 첫 4조 클럽에 가입했다.6일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566억원으로 전년보다 11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4조3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7% 늘었으며 매출은 1조4408억원을 기록했다.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 지난해 3분기부터 현대로템은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분기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회사는 핵심 사업인 레일솔루션(철도) 부문의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현대로템은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 이후 신속한 납기와 품질을 앞세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동유럽 국가로 수출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 수출 물량 증가와 생산성 향상에 따른 매출 및 손익개선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