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이슈 등 도피처로서 파킹형 ETF 수요 높아져"
  • ▲ 신한자산운용 제공.
    ▲ 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은 자사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6000억 원을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3.33%다.

    지난해 약 40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돼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중 2024년 순자산 증가율 1위(448.4%)를 기록한 바 있다.

    파킹형 ETF란 수익률이 다소 적더라도 안전한 수익률을 지향하는 상품이다. 원금 손실이 적고 안정된 수익을 달성할 수 있어 주로 변동성 장세에 유효한 투자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후로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세 이슈 등으로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어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효용이 큰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시점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소개했다.